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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보관 방법 / 영암 토울 고구마:: 챙기기 2020. 5. 3. 20:31반응형
매일 아침 고구마 1개씩 에어프라이기에 돌려 우유와 먹고 있어요. 집 앞 과일가게에서 사먹었는데 가게를 접으신다면서 고구마 생산지를 알려주셨어요.
영암 황토 고구마 토울이었어요. 토울 고구마는 자부심이 대단해요. 5년에 한 번씩 객토작업으로 노후된 토양을 개량해서 지력을 높여주는 작업을 해준다고 해요. 황토밭은 미네랄이 풍부해서 고구마 당도가 높고 빛깔이 좋고, 자체 생산한 특별한 친환경 영양제를 준대요. 큐어링 이라는 시스템을 통해 흙속 곰팡이 균을 죽이고 보존기간을 높여 당도를 높여 소비자에게 도착해요.
타 고구마에 비해 가격이 있는 편인데, 5kg에 2만2천원 이었어요. 배송비 따로해서 2만5천원 줬네요. 같은 시기에 신세계에서 고구마를 대량으로 사들여 저렴하게 파는 행사를 했거든요. 저는 사지 않았지만 같이 일하는 사람들은 전부 그걸 샀어요. 그런데 반품할 만큼 썩어서 오고, 크기가 어이없이 큰 고무마들이 왔다네요. 내심 그래, 토울에서 사길 잘했다 고 생각이 들었어요.
이제부터 토울 고구마에서 보내 준 <고구마 보관방법>을 소개해볼게요.
고구마 보관방법 하나, 실내,외 온도차이가 많이 날 경우, 습기가 생겨 금방 썩을 수 있으니, 택배 수령 후 즉시 고구마를 모두 꺼내어 펼쳐 건조시켜 주세요.
고구마 보관방법 둘, 건조시킨 고구마는 여름에는 서늘한 곳에, 겨울에는 따뜻한 곳에 보관해주세요. 고구마 사이사이에 신문지를 넣어두시면 좋아요.
고구마 보관방법 셋, 고구마 순이 자라면 떼어내고 드셔도 괜찮아요.
고구마는 보관상태에 따라 한 달 보관도 가능하지만, 보관상태가 부주의하면 일 주일내로 상한다고 해요. 저는 하루 건조시키고 요즘 날씨가 따뜻해서 냉장고 야채박스에 넣어놓았어요. 좋은 상태로 먹을 수 있는 보관 기간이 얼마나 될 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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