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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유 CU 편의점 음료 블루레몬에이드 feat.미리여름:: 챙기기 2020. 4. 12. 17:02반응형
토요일 아침, 눈 뜨자마자 짜짜로니 끓여서 엄마가 보내준 파김치 올려 먹었더니 입은 즐거웠으나 하루종일 목이 말랐다. 점심에 커트 예약을 해서 미용실에서 오렌지 주스를 마시자고 생각했지만, 코로나때문에 음료서비스가 중단됐다고 했다. 아- 타는 갈증을 해결하려고 근처 씨유로 들어갔다.
팩음료들 그림이 하나같이 멋지다고 생각했는데, 청년 신인 작가들의 작품을 패키지로 쓰고 있었다. 사는 사람은 신선한 디자인에 눈이 즐겁고, 신인 작가들은 일감인 동시에 홍보도 되니 일석이조일 것 같다.
내가 산 음료는 블루레몬에이드다. 가격은 저 얼음컵을 포함해서 1,200원. 요즘 아메리카노값을 생각하면 이렇게 저렴할 수가 없다.
이스라엘산 레몬농축액이 0.324% 이라고 한다. 어떤 반응을 해야할지 모르겠는 수치; 1팩에 230ml가 들어있다. 칼로리는 120kcal이다.
씨유 얼음컵은 두 가지 사이즈가 있다. 소자와 대자인데, 작은 사이즈를 사니 딱 맞았다. 밀봉도 잘 되어있고 얼음도 깨끗하다.
블루레몬에이드를 처음 접했을 때 음료색이 파란색이라 좀 거부감이 있었다. 하지만 몇 번 마시다보니 익숙해지더라. 이제는 저 파란색이 참 시원하고 청량해보인다고 생각이 되니 재밌다.
요즘 편의점에도 종이빨대를 비치해 놓았다. 종이빨대는 스타벅스에서 밖에 못봤는데, 씨유에서 종이빨대를 발견하고 마음이 편해졌다. 세븐일레븐도 자주 가는데 거긴 아직 플라스틱 빨대를 쓰더라.
일단 맛은 엄청 맛있다!! 까지는 아니고 적당히 새콤달콤하고 시원했다. 금새 갈증이 해소됐다. 가격을 생각하면 이 이상의 깊은 맛을 바라는 건 좀 욕심인 것 같다. 좋은 취지와 좋은 가격으로 마실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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