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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무화과 열매3

언니를 만나다. 며칠 전까지 목소리를 들을 수 있고, 만질 수 있었던 가족이 순식간에 영혼이 되었다..나는 눈을 감으면 3차원이 아닌 것을 본다. 그것은 영혼일 수 있고, 감정체나 사념일 수도 있다.. 그리고 간혹 외계인도 볼 때가 있다. 꿈을 꾸면 여러 곳을 다닌다. 좋았던 곳은 별로 없었던 것 같다. 무서웠고, 늘 피곤했다..나는 언니가 천사님이 된 후부터 치열하게 정보를 찾았다. 내가 괜찮아야 하는 이유를 치열하게 찾았다. 이렇게 무거운 물질로 이루어진 나는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기 때문에, 우리 가족이라는 영혼들이 계획한 일부분이라는 것도 받아들이기 싫었다. 너무나도 큰 상처였다.꿈 속에서 언니를 만났다. 첫 번째는 송광사에 백일 기도를 올린 날이었다. 그 날 저녁 빛나는 독수리가 방 안에 찾아왔고, 방 한 곳.. 2025. 6. 26.
어느 날 아침, 가족이 떠나갔습니다. 이 글을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혹은 이 감정을 감당할 수 있을지 두려웠다.새벽, 꿈을 꾸었다. 악몽이었다. 전봇대들이 넘어져서 전기가 지지직 거리고, 난 흙 구덩이에 빠져 감전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다 일어났다. 그 날 아침, 엄마에게서 전화가 왔고, 언니가 떠나갔다는 말도 안되는 소식을 들었다.모든 것은 갑작스러웠다. 아마 그녀도 그럴 것이다. 나는 큰 소리로 언니의 죽음에 대해 당황했고, 그 소리에 깬 아이는 아직도 죽음에 대한 이슈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는 것 같다.급하게 시부모님께 아이를 부탁드리고, 나는 남편차를 타고 병원으로 향했다. 그 날은 아이와 한 달을 기다려 헬로카봇 뮤지컬을 보기로 한 날이었다. 병원으로 가는 차 안에서 급하게 표 세 장을 남편 친구 가족에게 보냈다. 형부를 만나고, .. 2025. 6. 25.
참회, 용서, 봉사 얼마 전 좀 힘든 일이 있었다. 나쁜 사람이 된 것처럼 무서웠고, 한심한 사람이라고 낙인될 거야 라는 생각에 온 몸에 피가 빠져나가는 두려움을 겪어야 했다. 사실 아직도 진실이 무엇인지 모른다.당시에 김상운 선생님의 감정을 몸으로 느껴주기와 엔젤넘버 도서로 수시로 수호천사와 지도천사께 도움을 요청했다. 신기하게도 하나같이 "굳이 어려운 길을 가지마라" "그만하면 되었다. 이제는 신성에 맡겨라" 같은 비슷한 메시지를 계속 전해주었다. 넋이 나간 사람처럼 살았지만, 감사하다고 많이 울었던 것 같다. 무의식 속, 스스로 만드는 뿌리 깊은 죄책감, 분노 같은 감정들이 인생 속 이슈들과 만나면서 여러 부정적인 감정들이 파생되었다. 작년 말부터 가슴 에너지의 작업이 이루어지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올 해 3월까지 .. 2025.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