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어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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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UST :: 색연필 주문, 병음료:: 적어놓기 2020. 9. 4. 18:12
ILLUST :: 색연필 주문, 병음료 집 앞에 택배상자가 와있었다. 색연필 도착. 파버카스텔 2층짜리 색연필이라닛. 어렸을 때 그렇게 갖고 싶었는데..주루룩. 실컷 감상하고 갑자기 목이 말라 투썸에서 기프티콘 금액 채운다고 같이 산 병음료를 꺼냈더니 이런 아름다운 샷이.. 생각해보니 투썸에서 돈은 돈대로 쓰고 쓰레기는 쓰레기대로 또 만들어버림. 어째서 나 또 까먹은거지. 베로나 유기농 스파클링 오렌지로 투썸에서 3,800원 준 것 같다. 무려 유기농 사탕수수도 들어간 병음료. 왠지 유기농 바보가 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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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 9월4일:: 적어놓기 2020. 9. 4. 14:04
DIARY :: 9월4일 서울이다. 자궁내시경 하러 왔다. 새벽같이 일어나서 srt에서 꿀잠자고 수면마취해서 꿀잠자고. 자궁내시경 정말 아프다. 아파서 운 적이 기억에 없는데 이번에 울었다. 마취에서 덜 깨서 어지러운 와중에 너무 아파서 선생님을 두 번 호출하고 누워있으니 더 아픈 것 같아 앉아서 쭈글거리며 아파아파 중얼거렸다. 자궁내시경 하면 다들 이렇게 아파하냐고(=내가 유난스러운가) 물어볼까 했지만 그만뒀다. 하고나면 몸이 오들오들 춥다. 허리가 아프다. 옷갈아입는데 피가 갑자기 왈칵 나와서 다시 침대 거즈행. 배랑 아래가 아려온다. 자궁내시경 비용은 27만원이다. 알부민 단백질 수액이 선택이었는데 나는 안했다. 그건 5만원이다. 초음파는 깨끗하다고 좋아했는데 알고보니 용종소굴이었다. 경산 중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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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 9월3일:: 적어놓기 2020. 9. 3. 14:26
보고싶은 책을 주문했다가 취소했다. 내일 서울 가야해서 동대구역에 들리면 신세계 반디앤루니스에서 수령할 생각이다. 택배 쓰레기 줄이기. 다행히 집 근처에 베이커리가 생겼다. 솔직히 맛은 평범하지만 집에서 2분 거리, 갓만든 빵을 먹을 수 있고, 가격이 저렴하다. 남편이 내 노트북을 가져가서 계획이 틀어졌다. 포토샵, 판태블릿 bye bye~ 며칠 무기력하게 지내다가 그냥 받아들였다. 그리고 60색 색연필을 주문했다. 저항하지 않고 받아들이고 내려놓자고 하고서는 자꾸 잊는다. 다 받아들이고 충분히 감정을 느끼고 보내기.